

흙수저가 부자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주식이라고 누가 말했다.
그리고 누구나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면 부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자는 정의 내리기 나름이라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나는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 삶을 바랐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나에게 그런 희망을 주었다.
나는 열심히 공부했다. 시키는대로 했다. 하지만 늘 결과는 아쉽다.
지금도 여기에서 열심히 할 맘이다.
내가 부족해서 일거라고, 두려움을 이기는 투자는 나에게 공부밖에 없으니
하지만 아웃풋이 늘 약하다. 자신이 없고 생각이 많다.
아마도 늘 정답에 익숙하고 수동적 선택을 하며 살아왔기에 요즘을 이해하는 게 더딘 것 같다.
더구나 여기에서의 공부는 작은 희망까지도 풍전등화처럼 위태롭다.
부자 되기 어렵다고 하고
공부를 많이 하는 것과 투자 수익률의 상관관계는 약하다 하고
공부는 끝이 없다고 한다.
확률의 우위? 나는 실력이 부족하고 공부가 어렵다
자금의 우위? 모아 둔 돈이 적다. 그런데도 절대 잃을 수도 없다.
어쨌든 이 작은 씨앗으로 큰 열매를 얻고자 하니 막막하기만 하다.
절제의 우위? 제일 자신 없다. 다이어트는 늘 실패하고, 친구도 없다.
가장 개인투자자에게 좋은 조건이 시간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 시간도 불리하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모든 악조건이 나를 향해 있는 거 같다.
최근 들어 내가 분수를 모르는 걸까? 식의 자기 비하를 할 일도 많았다.
취업이 어렵고, 투자한 돈이 보람도 없이 사라지는 일들
주식도 비슷한 기분이다.
포기하기 위한 자기 합리화일 지 모르지만
희망은 사라지고 허무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