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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ARABOZA.

그린
2026.05.28
'26.5.28 증시 코멘트&전망 - 잠깐 쉬어가도 목적지는 같다
[매크로]
미국 증시는 협상 타결 막바지 양측의 이견 이어지며 소폭 상승 마감
이란에서 MOU 초안을 1시간 공개 후 내렸다고 하는데, 한 달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 항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고, 미군은 철수한다는 내용이었음.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완전히 날조라고 언급하며 증시 변동성을 키웠음. 트럼프는 호르무즈해협 통행에 대한 주도권을 이란에 넘길 수 없다고 발언하며 협상 긴장감이 더 키워질 뻔 했으나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그럼에도 협상 지속을 언급하며 우려를 완화시킴. 그럼 결국은 해결될 것이라는 논리와 함께 유가 선물은 $89까지 하락함
통계적으로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한 적은 있으나 10주 연속 상승한적은 없기에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음. 굉장히 일리있는 말임. 증시 상승이 과열 구간을 넘어서면 아주 작은 악재에도 하락폭이 깊을 수 있기에 건전한 조정이 나와줘야 향후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임.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지난주 7200대 부근으로 조정이 나왔었고, 주 후반부터 이번주까지 단숨에 8000을 넘기고 상승한 것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상장 등으로 인한 수급 이슈는 과거 사례를 보면 5영업일 정도는 영향을 줬다고도 함. 삼성전자가 이렇게 상승하면 흡성대법으로 중소형주 수급을 전부 교란시키기에 그 외 종목으로는 펀더멘탈과 관계없는 조정이 나올 수 밖에 없음. 수급이 꼬이면 해소되기 위한 방법은 소화되길 기다리는 것 뿐임. 당분간 단기적으로 대형주 위주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건전한 조정도 결국 나와야 한다고 보고 있음. 그럼에도 조정은 계속 매수 기회라고 생각함. AI로 인한 메모리 업체를 계속 탑픽으로 보고 있음. 자세한 내용은 바텀업 항목에 작성하겠음
[바텀업]
M7은 엔비디아, 마소 하락
어제 반도체 모멘텀에 대한 피로도가 생기면서 우주항공 섹터가 강했음. 미 우주군이 스페이스X와 22억9천만 달러 규모의 SDN 백본 위성 통신망 구축 계약을 체결함. 전세계 어디서든 터지는 초고속 인터넷 망을 구축하는게 목적이라고 함. 소버린AI 모멘텀이라 굉장히 긍정적임. 27년 말까지 당장 쓸 수 있는 납품 기한을 명시했기에 속도도 빠름. 스타링크 같은 위성은 수명이 5년임. 관련해서 국방 용도로 망을 구축한다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위성을 쏘아올려야 하기에 탑라인 성장은 오랜 기간 지속 될 것으로 보면 됨. 국내 관련 우주 종목들도 괜찮은 주가 상승이 계속 나오고 있음. 적어도 스페이스X 상장 전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면 되고, 이후 오버행 물량 해소 전까지 변동성 구간을 겪긴 하겠으나 이후엔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는게 맞음
씨게이트의 TD Cowen 컨퍼런스 내용을 통해 메모리 투자 논리를 강화했음. 일단 NAND 가격의 상승세가 최근 가파른데, NAND 가격이 오르면 HDD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있는데, 용도가 달라서 둘은 대체재가 아님. KV캐시 저장 공간은 속도에 따라 계층화 되어 있는데, HBM > DRAM > NAND > HDD 순서라고 보면 됨. 빠른 접근이 필요한 작업에는 NAND까지 활용되고, 대규모 용량 저장이 필요한 작업은 HDD가 활용됨. HDD 수요가 먼저 폭발한건 AI 데이터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보면 되고, 이후 추론의 세상에서는 NAND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면 됨. 가장 빠른 HBM에만 담기에는 용량이 부족하고, DRAM에만 담기에도 비용이 비쌈. 실제로 그래서 Vera Rubin 기준 서버 1대당 SSD 용량은 블랙웰 대비 최대 10배가 늘어남. 물론 HDD는 망했다는게 아님. 아직은 둘 다 같이 늘어나는 상황임. 주요 종목 밸류로만 비교하면 STX, WDC는 PE가 25~35배임. 비싼게 아니라 이익이 바닥이라 이익이 늘면 이 멀티플도 하향될 것임. 반대로 NAND는 AI 에이전트 확산 이후 수요가 크게 폭발할텐데 밸류는 아직 10~11배임. 이익이 더 늘어나든, 멀티플을 쫓아가든 연초 이후 급등한 샌디스크가 여러모로 아직 저렴하다는 뜻임. HBM 쏠림으로 NAND 캐파 증설 여력도 구조적으로 제한되기에 상황은 결국 ASP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 샌디스크를 탑픽으로 하되, STX, WDC도 좋게 보는 이유
[투자전략]
오늘 국내 증시도 장 중 -4%까지 하락했으나 오후에 전부 말아올리고 -0.5%로 마감했음. 투자는 매크로와 바텀업, 거기에 수급과 차트까지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함. 시장에 각 분야별로 한 가지씩만 보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지금 주식 시장을 안좋게 보는 경우가 바로 그런 이유라고 봄. 매크로만 보면 상황은 안좋아보일 수 밖에 없음. 수급과 차트만 보고 과열이라고 외치는 사람도 많음. 다만, 바텀업 단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에 현재 시장의 장기 방향성은 EPS가 이끌어가는게 맞다고 봄. 나머지 매크로, 수급과 차트는 노이즈로 판단하는 국면이 맞음. 몇 년에 걸친 장기 우상향을 지금 얘기하는게 아님. 적어도 지금은 EPS로 방향을 잡고 나머지 데이터는 노이즈로 활용하며 펀더멘탈을 깨지 않는 한 저평가 국면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는 이야기임. 최근의 레버리지 ETF로 인한 수급 교란, 신고가 경신으로 인한 차트 과열과 함께 증시 조정이 나올 경우 바텀업 스토리가 깨지지 않는다면 AI밸류체인 및 메모리 반도체 + 우주 위주의 비중 유지
매일 쓰고 매일 고친다, 전직 펀드매니저 그린 : 네이버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