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오후금정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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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고 내 이해를 바탕으로 돈을 벌어가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행위입니다.

저는 쿠팡 주주로 보유편향이 있습니다. 반박 댓글 언제나 환영합니다.
플라이휠 모델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개념입니다. 플라이휠은 처음에는 돌리기 매우 힘들고 큰 힘이 필요하지만, 한번 가속도가 붙으면 별도의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회전하며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처럼 아마존은 엄청난 초기 투자를 통해 플라이휠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습니다.
낮은 가격과 넓은 선택 폭으로 고객 경험 개선.
만족한 고객들이 몰려와 트래픽(방문자 수) 증가.
많은 트래픽을 보고 판매자(Sellers)들이 입점.
판매자가 늘어나면 다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규모의 경제로 낮은 비용 구조 형성.
낮아진 비용을 다시 가격 인하에 투자하여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
아마존이 했던 것처럼 쿠팡은 수년간의 초기 적자를 감수하며 천문학적인 시설 투자를 했고, 플라이휠 모델을 한국에 꽤나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가격과 편의성: 로켓배송으로 고객을 유인합니다.
트래픽 증가: 만족한 고객이 몰리면 판매자(3P)들이 쿠팡에 입점하고 싶어 합니다.
선택의 폭 확대: 판매자가 많아지면 상품군이 늘어나고 가격 경쟁이 붙습니다.
고객 경험 개선: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이 빠르게 오니 고객은 쿠팡에 정착(Lock-in)합니다.
현대 플랫폼 경제의 핵심은 '비효율의 수익화'에 있습니다. 시장의 비효율성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낭비되던 마찰 비용을 플랫폼의 이익으로 전환하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시장의 초기 비효율성이 크고 마찰 비용이 높을수록 플랫폼의 파괴력은 더욱 강력해집니다.
한국은 지리적, 언어적 폐쇄성으로 인해 이른바 '갈라파고스화'가 심화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 사례를 보면, 아이폰이 상륙하기 전 한국 시장은 옴니아 같은 수준 미달의 기기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애플의 등장이 이걸 '정상화' 시켰죠. 이처럼 소비자는 결국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쪽을...

흐음.. 흥미롭군요.. 저는 반대 의견 몇개 적어볼게요
1.대한민국이라는곳은 매우 감정적인곳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국민적 감정이 매우 안좋고(대한민국 정서에 맞지 않는 대응) 정치권에서도 선거를 앞두고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부정적입니다.
2. 이번 개인정보 누출사태에 대해서 경영진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기업에 대해서 신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적극적 대응 보다는 규모 축소 늑장대응 등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이 기업의 경영진을 신뢰 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계속 듭니다.
3. 그럼에도 불구 하고 위에 적어주신 해자를 바탕으로 매수하겠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저는 '신뢰 할수 없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서 매수를 하지 않을것입니다.
4. 단, 여기서 더 하락한다면 매수 할 의사는 있습니다.
(곁들이자면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참에 규제의 칼을 들어올릴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그냥 개인적인 예상일뿐...)

쿠팡은 이미 too big to fail의 단계에 있지않을까요? 쿠팡의 직간접 근로자만 해도 10만명 이상이라 정치권이 쿠팡을 아예 조져놓는 건 정치적 자살수입니다. 또 그 빈자리를 알리테무가 채운다면 반중정서를 자극하게 되구요. skt등 타 기업 유출사건에 비해 언론에서 쿠팡죽이기가 심한데 23년 민노총 탈퇴 복수&청문회에 불러 쿠팡 기강잡고 컨트롤가능한 범위에 두기-그냥 파워게임입니다. 김범석도 그걸 알고 있고 여기 따라주면 앞으로 계속 따라야 할테니 이 자체가 미래 현금흐름감소, 주주가치 훼손이라 쌩까는거라고 생각해요. 쿠팡에 대해 한국 정부가 규제안을 들이밀거나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 자체가 한미간 외교분쟁의 여지가 있으니 이것또한 하나의 해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저는 경영자의 인품과 정직성 관련해서 가중치를 많이 주는 편이라서 쿠팡은 영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각종 조사가 들어간 시점에서 과연 내부적으로도 깨끗할지 잘 모르겠구요.
(오늘 내놓은 보상안도 농락수준이고...)
쿠팡을 아예 조져놓기 보다는 뭔가 파이를 줄일수 있을 규제를 걸꺼같은데..
그게 뭐일지는 유통쪽은 잘 모르다보니ㅎㅎ;
금정구청님이 보유자 편향이 있을수 있으시면
저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편향'이 있을수 있으니
피해자쪽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단, 저도 쌩 투자자 입장에서는 여기서 하락시에는 매수를 노려봐도 괜찮겠다고 생각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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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것 같지만 순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