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후금정구청의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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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오후금정구청
2026.04.08

절대적 선이라는 건 없습니다. 모두가 스스로는 자기가 선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 편에게 선한 행동은 반대편에게는 악한 행동입니다. 좌파와 우파의 상대편 악마 프레이밍,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위선, 정치적 갈등등은 모두 같은 구조입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나는 착하고 상대방은 나쁘다"는 깔끔한 프레임 안에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선악의 구분이 희미한 세상이 실제 세상에 더 가깝지만, 그런 생각은 불편하기 때문에 거부합니다. 하지만 뇌에는 신경가소성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모호함을 견디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좀 더 적응한 뇌를 갖게 됩니다. 뭔가 위태롭고, 이도저도 아닌 것 같은, 그 중간 어딘가 불안한 지점이 사실 스윗스팟입니다. 투자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고, 불충분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의사결정을 최적화할 것이냐의 싸움입니다. 얼티밋 솔루션이라는 건 수학에서나 존재하고, 현실에서는 항상 제약조건 하에서의 최적해를 찾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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