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이다라는 말의 함정>
요즘 투자나 경제얘기를 보다보면 구조적이다라는 말이 자주나온다.
구조적이다라는 것은 특정요인의 깨지기 어려운, 강건한 구조때문에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나는 어떤 요인이 구조적인 것과 가격의 추세가 형성되는 원리는 다르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추세는 시장참여자들의 초기과소반응과 후기과잉반응이라는 비합리적행태에서 나온다. 물론 새로운 구조가 추세에 대한 과소반응과 과잉반응을 이끌어내기 쉽긴 하나, 추세가 형성되는 직접적인 원리는 아니다.
추세는 구조가 만드는게 아니라 사람들간 가격에 대한 인식속도의 미스매치가 만든다.
그리고 그 구조라는것도 한번 잘 뜯어보면, 금리차나 성장률 등 외삽하기 힘든 요소들이 점철되어있다. 즉 깨지기 쉽다. 강건한 구조가 아닐 확률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