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유동성과의 싸움>
이 사람이 투자 좀 치는? 사람인지 아닌지 간단하게나마 알아보는 나만의 질문이 있는데,
"캐파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또는
"유동성 안받쳐주는 종목은 어떻게 매매하는 편이세요?"
이다.
이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본 사람이면 높은 확률로 소위 투자 좀 치는 사람이다.
시장미시구조는 트레이더들에겐 감각적으로 익숙한 개념이지만 투자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 있다.
시가와 종가, 그리고 장중 가격들의 특성, 내 물량이 호가를 흔들 가능성 등 말이다.
이를 이해한다면 다음의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누군가에게는 비유동성은 최고의 비효율성이다. 유동성이 떨어지면 효율화 기계인 대형자금들이 접근하기 어려우니까. (비유동성프리미엄은 업계에서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워렌버핏은 버크셔의 자본 규모가 너무 커져서 과거 같은 아주 큰 수익률을 내기 어렵다고 얘기한 바 있다. 즉, 돈이 커질수록 초과수익을 내기 어려워짐을 명확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