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yohan
구독자 1명구독중 17명
토허제 해제 재지정 이후 한달이 지났는데
잠실 3대장 엘리트에서 단 한건의 거래가 일어나지 않았다.
해당 기사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집을 매매하려는
사람의 대부분이 세안고 수요라면...?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누군가의 집.
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또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이 된다면?
다주택 규제가 여전히 유효한 현재 시점에서
다들 남의 집에서 살고 있다면 내 집 피라미드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서로가 서로의 집에서 살고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집은 서로의 전세금을 레버리지로 일으켜진
나의 레버리지는 너의 레버리지가 되고 너의 레버리지는
나의 레버리지가 되는 구조다.
마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떠오르는 구조다.
물론 영화 빅쇼트를 재밌게 본 입장으로
대한민국 부동산이 그렇게까지 가진 않았겠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집 값은 올라야 되고 그래야 국민들이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그래야 또 상급지로 갈아탈 수 있다.
초초상급지의 끝에는 가보지 않아서
그 다음은 상상할 순 없지만
만약 집값이 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감소하면서 소득수준이 낮아지고
그러므로 부동산 매매수요가 약해지면서
서로가 서로의 레버리지가 된 상태에서
집값이 찬찬히 하락한다면?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가 헤비 채무자가 되고
더더욱 소비가 줄어들면서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지지는 않을까 라는 퇴근길 상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