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헤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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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행기에 가볍게 읽을 소설로 고전 추리소설인 열흘간의 불가사의를 골라보았습니다.
기억상실증이 있는 하워드는 기억을 잃고 있는 동안 범죄를 저지르진 않을까 불안해 하며 과거에 인연이 있던 추리소설 작가 겸 탐정인 앨러리퀸에게 자신을 모니터링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됩니다. 앨럴리퀸은 그 불안감의 원천에 호기심을 느끼며 하워드의 요청을 수락하고 하워드의 집에 머물면서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워드의 아버지인 밴혼과 그의 아내인 디드릭과 함께 저택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10일 동안의 일을 담은 소설입니다.
뜬금없는 사건의 전개들도 있으나 50년 전에 쓰여진 소설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드라마틱한 반전과 결말이 돋보였는데요, 특히 창조주와 아담과 이브, 죄악, 모세의 계명에 대한 플롯을 소설 배경, 인물 소개, 대화 내용 전반에 잘 녹여내며 추리를 이끌어내는 점과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선에 몰입하게 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추리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