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말 속에는 일관된 흐름이 존재한다. 그 핵심은 인간의 사고가 동물의 사고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강아지가 먹이를 받으면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사람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한쪽 뺨을 맞으면 화를 내고, 매수하려던 주식이 급등하면 지나치게 열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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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매번 심사숙고하기보다는 미리 새겨진 사고 회로에 따라 자동적으로 반응한다.
수십 만년에 걸쳐 새겨진 사고 회로를 바꾸려는 시도는 마치 다가오는 마차를 두 손으로 막으려는 노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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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 칼럼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우리가 다뤄야 할 것은 '아웃풋'이 아니라 '인풋'이다.
즉, 외부 자극을 바꾼다면 우리는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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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입으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는 우리 삶에서 수많은 실례를 통해 배운 사실이다. 스스로 절제하겠다는 결심이나 선언은 공허하다. 헬스나 달리기, 일기 쓰기 같은 개인의 노력도 결심만으로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투자에서의 절제 역시 마찬가지로 무의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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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상호작용하는 외부 환경을 의식적으로 변화시켜야만 진정으로 변할 수 있다. 변하기 위해서는 절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인풋을 통제하는 것이다. 우리의 의식은 가족, 친구, 직장 등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나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내가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변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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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읽어 회백질을 증가시키고, 더 많이 쓰면서 논리력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더 많이 사고해야 한다.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