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것은 파악하기 어렵다.
내 고향은 경남에 위치한 혁신도시가 있는 중소규모의 도시이다.
논밭을 아파트로 바꾸는 기적을 행해서인지 부자가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돈을 덕지덕지 바른 대형 카페나 수제 버거집들이 많이 등장했다.
하지만 고향사람들은 다 안다. 수요가 딱히 없기 때문이다.
고향 사람들이 그 돈을 내고 커피를 마시거나 햄버거를 먹을 이유가 딱히 없다.
그정도 경제력이 되지 않는걸 떠나서, 애초에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카페나 햄버거집을 가지 않아도 지방엔 여유를 즐길 방법이 많거나
젊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ㅜㅜ) 그런 매장이 유지될 만큼의 수요가 받쳐주질 않는다.
하지만 서울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봐도 수요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구나를 알 수 있다. 여기부턴 경쟁력의 영역이다.
기업 가치 평가도 마찬가지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수가 없는 산업들은 대체 어떤식으로 감각을 길러야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