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피지컬의 세상이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재가 있는 것들 말이에요. 왜냐하면 가상적인 것들의 신뢰도와 진정성이 없어질테니깐요.
예를들어, 바둑은 AI에게 점령당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람 대 사람이 만나서 바둑을 둡니다. 반대로 온라인 바둑 게임판은 망했죠.
지식 전달에 비교하자면, 이제는 블로그나 AI에 도움을 받은 영상 콘텐츠, 심지어 책 조차 그 가치가 약해질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잘쓰니깐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육성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더 가치있어 질 것 같아요. 영어 통번역은 기계가 더 빠르고 잘하겠지만, 여전히 영어로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매력이 있을 겁니다. 기능이 아니라 몸에서 나오는 실력 말입니다.
예전에는 글만 잘 쓰면 그사람의 배경이 상관 없었지만, 이젠 같은 생각이라도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신뢰의 척도가 될 것 같아요.
저는 글쓰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실제 경험, 피지컬 세계에 조금 더 힘을 주고자 합니다.

점점 더 발전해 가고있다.
점점 더 다들 전문가 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점점 더..
..
이젠 누가 진짜 사람인지 모르겠다..
어떤글이 정말 심장이 살아 뛰고 피가 흐르는 뇌속에서
뜨겁게 튀어나온 지식인지 모르겠다
..
사람 냄새..
사람 냄새 나는 글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
직접 만나서 안아보고 꼬집어 보고 온기를 느껴야
내가 살아있고
너도 살아 있음을 느끼는 시대가 오는것인가
..
(이런저런 글을 읽다 문득 스친 무서움에 남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