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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론백
2026.03.01

<메이드 인 코리아> 약간 늦은 감상입니다.


느와르는 늘 클리셰 덩어리지만, 막상 시작하면 무언가 가슴이 두근거리는 맛이 있습니다.


야만의 시대를 다루고 있고, 주인공이 명백히 '악인'임에도 몰입되는 맛이있죠. 그, 환경이 그러니 소위 '어쩔 수 없음'에 대한 동경이랄까요.


물론 지극히 마초적이고 지극히 뒤틀린 판타지란 건 알고 있지만, 가끔은 삶의 아이러니를 해소하기 위한 도파민이 필요하니깐요.


약육강식의 논리가 한없이 모순적인 걸 알아도, 그 논리에 짓밟혀본 경험이 있던 덕(?)분에.. 가끔은 편승하고 싶은 몽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남중 남고는 참 그랬죠 ㅎㅎ)


그런데 (건전한?)투자자가 된 후에는 가끔 산통이 깨지긴 합니다. 굳이 저렇게 리스키할 필요가 있을까? 왜 리타이어 될 정도의 리스크를 깔고 올라갈까? 저건 손익비가 안좋은데... 투자의 세계에 든 이상 저는 느와르 보단 에겐으로 남겠습니다ㅠㅠㅎ


(그럼에도 현빈 벌크업은 남자가봐도 존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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