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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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
2025.06.28조회수 71회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의 여름.

그날도 내 친구가 울고 있었다.

"넌 왜 또 울고 있냐?"

약간의 짜증이 섞인 말투로 친구에게 물었다.

"내가 또 말실수를 해서 오해가 생긴 것 같아"

뭐 늘상 있던 일이다.

친구 녀석은 보통 사람들과는 약간 다르다.

뭐랄까.

확실히 독특한 생각을 지니고 있달까.

그래서 가끔 사람들과의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얼마 전에도 또 한 번 곤욕을 치렀다.

친구 녀석은 사람들이 MC몽과 유승준한테 너무 심하게 욕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도 미디어에 나오기만 하면 악플이 우후죽순 달린다며 그건 좀 심한 것 같다고 말한다.

내 예상이 맞았다.

그러한 생각에 대해 직장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탓이었다.

덕분에 동료들의 시선이 약간 달라진 것 같다고 한다.

물론 사이가 틀어질 정도는 아니다.

"너는 그 독특한 생각을 좀 바꿔야 해. 안 그럼 또 이런 일이 생길 거야"

나는 친구 녀석을 돕기 위해 용기 내서 말했다.

"그치만 사람들은 타인에게 너무한걸?

사람을 죽이거나 성범죄를 한 건 나도 용서할 수 없지만..

눈앞의 욕심 때문에 잘못된 실수를 한 적은 다들 있지 않아?

어린 욕심에 문방구 물건을 훔친 아이처럼 말이야

이젠 용서해 줄 때도 된 거 아닌가 싶어서.."

나는 그 말에 동감했다.

하지만 말하지 못했다.

친구 녀석의 말이 맞다고.

모두들 실수를 하며 산다고.

그럴 수 있다고 말하지 못했다.

나도 똑같은 취급을 받을까 봐.

그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다.

친구 녀석은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는 PD 일을 하고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들 때문일까.

꾀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한다.

그게 또 인기가 있다.

역시 단점은 곧 장점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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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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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부는 이런 사람 입니다. 이성과 감성 현실과 이상 주관과 객관 상충하는 그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