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할 시간에 니 가계부나 써라

제목 참 공격적이죠?
사실 본심은 아닙니다.
퀄리티 기업을 찾기 위한 인풋과 아웃풋은 개인에게 굉장한 효용을 선물하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간과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소비에 대한 절제.
제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주장 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어릴 적 굉장히 좋아했던 '으랏차차 짠돌이네' 라는 만화 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짜로 해결하려는 가족.
그게 짠돌이네 가족들 입니다.

알람시계를 사지 않고 공중전화에 위 그림처럼 포스터를 붙힌 짠돌이네 가족.
무언가를 굳이 살 필요 없다는 마인드.
이걸 꼭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의 구조.
미간이 찌푸러질만큼 극단적 검소함이지만 배울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이걸 그렇게 좋아했지.. 원래부터 짠돌이었던가 나는..?)
자 그럼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해보죠.
우리는 얼마나 소비할까?

매일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갑니다.
식비, 교통비, 주거비, 교통비 등 ···
평생 아프지 않는다는 가정과 내가 소유한 생활필수가전(세탁기, 냉장고, 핸드폰, 자동차 등)이
영원하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너무 많은 곳에서 돈들이 매일 같이 나가게 됩니다.
대충 감이 오지 않을 수 있으니 표로 만들어볼까요?

[GPT에 제가 원하는 데이터를 주고 계산시킨 값]
식비는 건강과 직결되기에 직장인 기준 매일 15000원씩 소비한다는 가정 (이것도 넉넉하진 않지만..)
외에는 굉장히 보수적인 수치로 적용해보면 125만원 가량이 나옵니다.
심지어 보증금으로 자기자본 중 꾀나 큰 돈이 묶여 있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그렇지가 못하죠?

위 사진과 같이 우리는
퇴근 후에 친구들과 가끔 술한잔도 하고 싶고,
주말엔 연인 or 친구들과 커피도 마시고 놀러도 가고 싶고,
친한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도 보내야 하고,
운동과 같은 취미 생활도 하고 싶고,
가끔은 여행도 가고 싶고,
경조사가 생기면 가야 하고,
가끔은 콘서트도 가고 싶고,
가끔은 분위기 좋은 식당을 가고 싶습니다.
이것도 한번 표로 정리해보죠.

모두들 동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 타인을 관찰했을 때 해당 비용들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소비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여가비 72만원과 아까 구한 필수 소비의 125만원과 합하면
무려 200만원 가량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수많은 전자 제품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스마트폰과 자동차.
에어컨, 노트북, 냉장고, 건조기, 전자레인지 등등 ···
교체 주기가 다되면 당연히 교체하겠죠?
그러니 우리들은 이를 감가상각 처리 해주어야 합니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소비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소비하게 됩니다.
필수적인 전자제품이 생각보다 많은데 이것도 한번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위 항목들 또한 매우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이긴 합니다.
(자동차는 1000만원대의 중고차 + 10년에 걸친 매년 보험비 + 엔진오일과 타이어 등의 필수 수리비를 포함함)
물론 위 항목들 중 보유하고 계시지 않은 항목들이 있을 순 있겠지만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매달 30만원 가량의 필수적인 전자제품 비용이 발생합니다.
참고로 자동차를 제외하면 매달 10만원의 감가상각이 필요합니다.
허나 이 수치는 보수적인 수치라 15만원으로 생각하는 게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총 215만원(자동차 없음) ~ 230만원(+주유비 및 주차비 별도)의 소비가 이루어지겠습니다.

허나 여기에 우리는 치과, 내과, 외과 등의 필수적인 병원비도 지출하게 됩니다.
거기다 미용 목적의 피부과도 다닌다면...
매달 엄청난 돈을 지불하게 되겠지요.
개인별로 충치 등과 같은 몸상태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병원비로 활용할 충분한 비상금이 필요한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진실 입니다.
필자는 이를 위해선 최소 매달 10만원의 비상금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0만원은 너무 작긴 합니다..)

후 아직도 끝이 안나네요..
보시는 것과 같이 우리는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노동을 할 수 없는 시기를 살게 됩니다.
본인은 30살 이전의 적자구간을 이미 넘어 왔으니 괜찮다구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기른다면 다시 반복될 구조임을 명심하시길 다랍니다.
저는 이와 같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학생이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것.
살을 빼야 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과식과 군것질을 하는 것.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