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열심히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가끔은 그것이 실력이 된다고 믿는다.
"이만큼 공부했는데" 라는 편향 때문이다.
하지만 지식의 배움만큼 중요한 것은 직접 경험.
결국 시행 횟수가 많아야 한다는 점을 우리는 잊고 산다.
부동산 투자에 몰두하던 어느 어른을 본 적 있다.
열심히 아파트 시세를 보며 시세 차익을 노리는 비효율성을 찾는다.
유명한 강의라면 서울로 올라가 찾아 들었고 공부했다.
방엔 부동산 관련 서적이 빼곡했다. 심지어 논문까지도.
그는 꾀나 지식인이었고 부동산으로 방귀 좀 낀다는 어른들과는 수준이 달랐다.
그는 2년이란 시간을 태워 부동산을 매수했고 인고의 끝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는 결국 10년이 지나도 큰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자산도 부동산에 모두 묶여 시행 횟수를 늘릴 수 없다.
그는 지식이 많았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직접 경험 신봉론자였다는 점이다.
인간은 책으로 실수하지 않는 법을 익히긴 힘들다.
아주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