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

재수강은방학때
2024.11.11조회수 11회

재수강은방학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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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도 더 지난 여행기를 다시 읽고 고쳐쓰고 올리는 이유는,
예전에는 가끔씩이라도 끄적거렸던 글쓰기를, 이번 기회에 진짜 마음 다 잡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다짐 때문이다.
분명 멜랑꼴리한 기분을 헤쳐나가는 데에는 책읽기와 글쓰기만 한 것이 없다는 걸 은연중 알고있지만,
아직까지도 유튜브나 릴스를 한참동안이나 뒤적거리며 텅빈 공간에 무엇인가 있을거란 일말의 기대감을 탐닉하는 것을 그만두고자 먹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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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마이클 타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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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높게 들어 보폭을 크게 걸으면 중심을 잃고 혹여나 넘어질까봐
조심스럽게 발을 들어 잰걸음만 걷고 있었지.
그러는 동안 내 발끝엔 먼지며 쓰레기들이며 온갖 잡다한 것들이 들러붙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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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이 바뀐지 한참 된 덕분에 늦잠 걱정 없이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우리나라 U20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순례길 위에서 우리나라 축구 결승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나절을 날아 파리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서 지하철을...

‘저도 한국 사람이에요 아저씨...’ 개찰구를 뛰어넘어버린다.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당!

어머.. 저 오늘 처음 이 글을 보고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죽기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순례길 여행기 앞으로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