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복기




2024년은 나에게 어떤 한 해였을까?
많은 것을 이루진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경험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업을 해보았다.

정말 힘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상이상으로 빡셌다. 생각보다 자동화나 업무처리나 쉽지 않았고,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이 하나하나 헤쳐나가보니 막막한 심정이 들 때가 정말 많았다. 처음 세팅을 할때부터 유통에 관련한 법규를 알아야하고, 시스템 사용법, 개인사업자 내는 방법, 세금계산, 배송사 컨택 등등...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누가 알려주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찾아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는 방법은 없었다. 주문은 많이 들어오지 않았고 마진도 잘못 설정해서 역마진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첫 주문이 들어왔을 때의 쾌감은 잊지 못한다. 신나서 송장번호를 확인하고 발주를 넣고 고객에게 무사하게 전달되기만을 기다리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일처리를 했던 그 기억은 아마 오래도록 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상품을 업로드해두었는데, 공장에서 물량이 매진되어 오히려 더 비싼 값에 다른 공장에 발주를 넣고 싼값에 고객에게 배송시켰던 기억.. 밤 사이에 2건이나 주문이 들어와서 아침밥도 안먹고 헬스도 안가고 주문처리를 했던 기억. 다 잊지 못할 것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보다 내가 투자공부를 함에서 효용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나의 온라인 스토어가 가져다주는 수익보다도 내가 그 시간에 투자공부를 통해 얻을 미래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 5월 폐점 처리를 하고 빠르게 접었다.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본 것은 매우 칭찬하고 뿌듯한 기억이다. 비록 수익이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손실 안본게 어디랴. 빠른 포기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시간을 나에게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바이 모다!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해보면서 구독자를 128명까지 모았다.
처음 시작은 단순했다. "우리나라 투자자 중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 사람들이 미국뉴스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일까? 내가 미국주식 관련 뉴스나 소식을 빠르게 업데이트해서 매일매일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수익을 안 바랐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처음에는 진실되게 내 채널을 보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서 매일매일 영상을 업로드했다. 근데 생각보다 영상편집이 힘들었다. AI를 이용하면 자동화도...

멋찌다 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