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1451561
이제 우리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2010년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세계 평균을 넘어본 적이 없으며, 2018년 2%대 진입 이후 안정적인 하락세를 뚫고 1%대 초반에 안착하고 있다. 이제 ‘성장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자 그럼 어떤 성장을 우리는 찐으로 봐야 하나? 사모펀드처럼 투자하고픈 꿈나무들을 위해 성장을 평가하는 꼼수를 살짝 나눠보자.
사모펀드식 성장 분석의 비법
P(가격)를 올려도 Q(물량)가 안 빠지면 황제주다
매출 추정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P(가격)×Q(물량)다. 보통 시장 규모를 추정한 뒤 평균 단가(P)와 판매량(Q)을 계산한다. 단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판매량은 협회 통계자료 같은 걸 참조한다. 이후 시장점유율을 곱해 매출을 추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럴 때 보통 Q에 집착하는데, 문제는 이제 Q가 성장하지 않는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도 감소하고, 가구 수도 이제 슬슬 줄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P가 더 중요하다. P를 올릴 수 있는지는 시장 지배력을 의미한다. 기술·제품 리더십이 있는지 혹은 원가 상승분을 즉시 전가 가능한지가 성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돼야 한다. 아이폰의 바가지보다 더 심한 게 아이패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