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가 한 시간도 남지 않았다. 늘 그렇듯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작년 이맘때 남긴 기록이 있나 뒤져봤는데 안 적은건지 못 찾는건지 잘 모르겠다. 기록을 잘 남겨야겠다고 매년 다짐하는데.. 초반부터 지키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올 한 해를 간단히 요약해본다.
건강
작년에 Valley 신청서를 쓰던 무렵에만해도 발목과 허리가 괜찮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증상이 안좋아지더니 5월달까지 날이갈수록 악화되는 발목과 허리 통증으로 정말 힘든 날들이 이어졌다. 4월부터인가는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어 목발도 사용했었는데 남정형외과 원장님을 만나고 하루만에 다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심리가 통증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여튼 5월 31일부로 다시 달렸다. 달리면서 허리 통증도 많이 좋아졌고 일상이 많이 편해졌다. 거리가 늘면서 다시 발목이 시큰하고 불편해져 8월에 잠시 주춤했지만 맨발신발을 신으면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2월에는 무려 210km를 뛰었다. 이전의 부상 경험을 토대로 속도 욕심을 내기보단 천천히 오래 뛰는 것을 선택했다. 기록을 보니 대부분의 거리를 6분 30초~7분 정도의 페이스로 달렸다. 속도 욕심이 이따금씩 나지만 나에겐 이 방식이 더 맞다.

하반기부터는 웨이트 트레이닝도 시작했다. 부실한 어깨 때문에 상체 운동을 할 수가 없어 늘 상체가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

엘로치오님, 남겨주신 댓글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상의 사이즈를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벨리 알로 집업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커서 한번도 입어보질 못했습니다 ㅠ
사이즈는 105입니다.
배가 안 나오고 키가 좀 크신 분께 잘 맞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혹시 사이즈가 맞으신다면 댁으로 택배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별로 도움드린 것도 없는데요~~옷은 제가 95 사이즈를 입어서 저한테는 안 맞을 것 같아요^^; 마음 감사합니다.
부디 아버님이 치료 결과가 좋기를 바랍니다.

105도 좀 큰 105라.. ㅠ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