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4월 8일에 올린 글입니다:
저번에 할인율에 관해 질문을 올린후 어떤 할인율을 쓰는게 맞을까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할인율을 구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제가 아는 선에서 WACC (가중평균자본비용), 무위험 이자율, 투자자의 요구 수익율, 그리고 임의로 정하기 (예를 들어 10% 를 모든 주식에 적용).
그리고 어떤 할인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식의 "내재가치"가 다르게 나옵니다 (다른 가정들이 같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느끼는 점은, "내재가치"란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정확히는, 어느 특정 가격이 주식의 내재가치가 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투자자 마다 다 상황이 다르고 그 주식을 사면 져야할 리스크도 다릅니다. (물론 CAPM의 가정이 맞다 생각 하면 모든 투자자의 관점이 같고 다들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들고있기에 지는 리스크도 같아지는거 같습니다만).
어떤 특정 가격에서는 주식 A의 기대 수익율이 8%가 나오고, 그 수익율이 투자자 B한테는 가치가 있는 적정 가격일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투자자 C는 12%가 나올수 있는 다른 투자처가 있기에 (아니면 분산을 적게 했기에 요구수익율이 높아져서), 12% 이하의 기대수익율은 가치가 없고, 오히려 가치를 파괴하는 가격대가 될수도 있는거죠.
이렇게 보면 투자자 B한테는 주식A의 적정 가격(또는 내재가치)이 8% 할인율로써 정해지는 가격대일수도 있고, 투자자 C한테는 할인율 12%로써 나오는 가격대일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치를 평가할때는, 누구의 입장에서 가치를 평가하는지 봐야하는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요구 수익율이 15%라서 (분산을 적게해서;;) 그 이하는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