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국채 금리의 향방, 연준이 아닌 재무부를 봐야 하는 이유를 읽고 소화를 위해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다시 글을 읽으며 생각의 흐름대로 정리하기 때문에 두서가 없는점 양해바랍니다.
읽으면서 막혔던 부분이나 생각거리, 본문 정리, 몰랐던 용어 이렇게 세가지 섹션으로 분류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보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해주세요.
먼저 읽으면서 완벽하게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들 부터 정리해보자.
작년 말 디스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자,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됩니다. 당시 시장의 기대감은 정말 뜨거웠는데요. 이는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대감이 작년 10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다, 실물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한 궤적을 보이면서 다소 사그라들게 되는데요. 이 시점을 기준으로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채금리가 하락하다 실물경기가 양호한걸 확인한 후 다시 상승했다는 내용인데, 나는 매크로와 채권금리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머리가 아파진다. 여기서 말하는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금리가 인하되면, 새로 발행하는 채권들의 금리는 지금보다 더 낮겠네?
그럼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 높은 지금의 채권을 사는게 이득이네? 바로 풀매수~
수요의 증가로 채권 가격 상승 -> 채권금리 하락
말이 된다. 말이 되긴한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들 살판나겠네? 특히 듀레이션이 긴 나스닥이 아웃퍼폼하겠네?
채권보다 훨씬 매력적이네? 채권 바로 풀매도, qqq풀매수~
채권의 수요 하락으로 채권금리 상승
기사를 읽을때도 이런 부분이 힘들었는데, 시장의 움직임에 사후적으로 코멘트를 하는것이다 보니 어떻게 얘기하건 말이 되기 때문이다. 해당 칼럼의 주된 내용과는 무관한 부분이긴 하지만 매번 글을 읽을때 이런부분에서 막혔었기 때문에 한번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후적인 매크로 분석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할수도있지 않나?' 하고 골몰하는건 무의미하다. 논리적으로 이해만 간다면 그냥 넘어가자.
(10.04 추가) 위 같은 이유들도 있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잘알려진 경기전망과 장기금리의 양의 상관관계에 기인한 국채의 움직임인것 같다. 일반적으로 경기전망과 장기국채 금리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경기가 좋으면 1)위험자산 선호 -> 주식 아웃퍼폼, 채권 언더퍼폼 -> 채권 금리 증가 2)기대 인플레 증가 -> 명목금리 = 실질금리 + 기대인플레 이므로 금리 증가 3)금리인상 -> 당연히 금리 증가
경기가 안좋을때는 반대로 금리 하락
이렇게 논리 구조를 이해하는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당연한 명제로 알고 있어야 할것이다.
당시 일드커브는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 나타나는 베어 스티프닝의 모습, 즉 장기채 금리의 상승폭이 단기채 금리의 상승폭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때 베어스티프닝이 나타난다는데, 왜 그런걸까?
경기 잘나가네. 인플레 오겠네?
인플레오면 장기채는 직격타네.. 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정해져있는데 그 돈의 가치가 계속 할인되네.
장기채 매도 -> 장기금리 상승
단기채도 똑같이 안좋긴한데, 장기채보단 훨씬 낫지! 장기채는 10년간 계속 할인되는데, 단기채는 해봤자 1년이니까
그래서 장기채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짐 -> 장기채 금리가 더 많이 상승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경기 잘나가네. 금리인상하겠네.
채권 가격 떨어지겠네. 근데 장기채 듀레이션이 더 높아서 더 많이 떨어지겠다.
베어스티프닝
근데 앞에서 봤듯이 반대의 ...

와... 헷갈리고 어렴풋한 개념이 좀 더 잘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