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다 읽고 면접에 임했더라면 좀 더 잘 했을 수 있었을텐데...
p.12
다시 말하면 글쓰기의 제1원칙은 '제3자가 읽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까'를 늘 생각하는 것이다. 바로 '읽는 사람'의 시점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p.90
질문이 아니라 발문을 잘해야 한다.
질문과 발문은 엄연히 다르다. 발문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독해를 요구하는 질문이다.
예를 들어 '<마음>을 쓴 사람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나쓰메 소세키'로, 여기서 대화는 끝나버린다. 이것이 바로 '질문'이다. 한편 '어느 시점에서 주인공이 K를 배신할 결심을 했을까요?'라든가, "K가 자살하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라고 묻는다면 질문을 받은 사람은 <마음>을 읽고 이해하지 않았다면 대답할 수가 없다. 즉, 질문을 계기로 생각이 깊어지는 것을 '발문'이라고 한다.
p.131
삼각형으로 내용 확장시키기
자신만의 경험을 떠올리고 그것을 연결시켜 글을 해석하는 것에 더해, 큰 폭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른 텍스트를 끌고 오는 것이다. 바로 '삼각형'으로 내용 확장시키기다.
p.147
관점을 나누는 데는 정답이 없다. 오히려 글쓴이의 참신한 시각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 논제를 제기하는 것도 글쓴이의 능력이기 때문에, 채점자나 읽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논점을 정리한 것에서부터 글쓴이에 대한 이해를 시작한다. 그러니 논리만 명확하게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써내려가면 된다.
만약 이런 도식화 작업이 없이 다짜고짜 쓰기 시작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