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단기채 매입,QE라기보단 자사주 매입.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월 400억 달러 단기 국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QE냐 아니냐는 논의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QE는 장기채를 사서 장기금리를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는 목적입니다. 이번 매입은 3~6개월짜리 단기채를 사서 4월 세금 시즌 유동성 관리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으로 치면, 성장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QE)가 아니라 자사주 매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업과는 별개로 시장에 "우리 여유 있다"는 신호를 주는 행위죠. 마침 전 세계 정부들이 단기 차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도 2023-24년에 발행 만기를 단축했고, T-bill 비중이 늘었습니다. 장기채 수요가 약해지니까 단기로 돌린 거죠. 연준도 같은 흐름입니다. 완화적 신호는 맞지만, 장기채 시장은 건드리기 어렵고, 단기 유동성 관리로 시장 심리를 달래는 선택을 한 건 아닐까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