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될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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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첫번째 만남'을 거쳐 1달여전즘 정말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었다.
압도적 외로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외국인으로서 타국에서의 삶에 처음으로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그사람도 나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고 여기사람들 같지 않게 흔히 한국으로 치면 '애교'도 많은 사람이였다. 한마디로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였다.
우린 정말 재밌는 하루를 보냈고, 다음주 토요일에 보자 말하고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그 다음주 수요일 그녀는 내게 '미안하지만 내가 아직 마음을 열 준비가 되지 않은것 같아. 좋은사람 만나' 라는 메세지를 받았고 나는 제법 당혹스러웠다. 온갖 생각이 떠올랐고 답을 찾기위해 그 생각들을 허우적거리며 몇일을 보냈었다.
다시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 없고 나는 점점 약해져가고 있는데 내가 이겨낼 생각을 못하고 누구에게 기대고 싶어했던 것이였다. 내가 너무도 약해져있다 라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 생각했고, 지금까지 운동 특히 유산소 zone 2 운동을 해서 호흡을 안정화하고 내 편도체 안정화와 전두엽 활성화를 잘 할 수 있게 계속 연습하고 있다.
계속해서 조금씩 더 좋아질 나를 기대하며 다가오는 독일의 암울한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