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피터 아티아의 "질병해방"이라는 책을 읽고 선제적인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내친김에 연속혈당 측정기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2)를 구매해서 2주간 혈당을 최적화해보려 합니다. 이제 하루 써봤지만 벌써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되네요. 측정 - 분석 - 실험 사이클을 통해 혈당 프로필을 개선하려면 연속혈당측정기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칠리망고
2026.01.02
연속혈당 측정 1일차
일지
06:30
- 공복혈당 갑자기 86-100으로 오르면서 잠에서 깸
- 30분 뒤 다시 잠 -> 10시까지
10:00 구운계란+올리브유+레몬즙 - 피크 90
- 바로 운동감
13:00 카페 샌드위치 - 피크 171
- 먹고 카페에 쭉 앉아있었음
17:00 야채떡갈비 볶음+연잎밥 - 피크 163
- 먹고 활동 X
분석
어제보단 혈당이 낮고 복구 시간도 짧지만 여전히 160~170으로 너무 높음.
먼저 원인을 분리해서 확인해보자
입력: 탄수화물이 많아서
대사: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서
실험 계획
내일 점심에 탄수화물 없는 식사에서 혈당이 얼마나 오르는지 확인하고,
탄수화물 완전 제거, 야채찜과 닭안심만 먹기
저녁엔 탄수화물 포함된 식사를 한 뒤 인슐린 대사를 조절해보자
식후 15분 산책: 식후 170까지 오르는 피크 시점(보통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가볍게 걸으면 혈당이 치솟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있음
식전에 식초 1~2큰술을 물에 타서 마시기: 식초의 초산은 음식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고, 근육이 포도당을 더 잘 흡수하도록 도와 인슐린 감수성을 즉각적으로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많음
이걸로 해결이 되면 다음주엔 인슐린 기능을 돕는 영양소 보충해보기
마그네슘: 인슐린 수용체가 포도당을 받아들일 때 '열쇠 구멍' 역할. 부족하면 저항성이 심해짐
아연 & 크롬: 인슐린의 합성 및 대사를 돕는 필수 미네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