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년기 시절, 부모님이 어디선가 듣고 적용한 책상머리의 세계지도판에서나 접했던 그린란드.
'초록의 땅'이라는 이름과 달리 얼음으로 가득찬 곳.
이 땅을 탐내는 트럼프..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
본격적인 내용을 살펴보기 전 그린란드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린란드는 뭘로 먹고 살지?
그린란드의 GDP는 약 30억 USD 수준으로 매우 작다. 주민 소득은 덴마크의 약 70% 수준이며, 주요 산업은 어업이다. 현재 경제의 상당 부분은 덴마크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한다.
그린란드 내에는 희토류, 석유·가스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개발이 활발하진 않다. 실제 활발한 채굴은 소수의 광산과 탐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인프라 부족, 극한 기후로 개발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그린란드는 누구의 소유인가?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 소속의 자치령으로 볼 수 있다. 1953년 덴마크 헌법에 통합되어 완전 주권으로 인정되었으며, 이후 1979년 자치 정부가 구성되고 2009년 국제법 상 자결권이 강화되었다.
이로써 덴마크는 국방·외교를 책임지고 그린란드는 내부 정책을 주로 운영해왔다.
미국의 그린란드 탐욕은 언제부터 시작되어 온 것일까?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탐욕은 트럼프부터 시작된 것은 사실.. 아니다. 1946년 미국은 일찌감치 그린란드를 구입하고자 제안한 바 있었지만 실현하진 못했다.
이후 미국·덴마크는 1951년 방위협정을 체결해 미국이 그린란드 내 군사 시설(Pituffik Space Base)을 운영했으며, 이는 미·소 냉전기 미국의 북극 전략 핵심 일환 중 하나였다.
그렇다면 왜 트럼프 집권에 들어서 다시 그린란드를 차지하려고 하지?
모두가 잘 알다시피 트럼프는 자국우선주의자다. 그는 국가 안보 논리를 반복하며, 그린란드를 미국이 소유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 주장 중 하나는 만약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하지 않으면 러시아 혹은 중국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 겁박한다.
그 말의 이면에는 지정학적 전략이 들어있다. GIUK Gap(그린란드-아이슬란드-영국 루트)가 지정학적으로 북극권과 대서양 방위에 있어 핵심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