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에 들어오고 운동으로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수영하면서 느낀 점을 일기마냥 쓰고 싶었어요.
걍 막 쓰는거라 별 내용없습니다. (음슴체 예정)
1. 어떻게든 습관을 만들면 알아서 굴러가는 것 같다.
나는 매주 월,수,금 아침 7시에 수영을 하고 있음.
맨날 새벽 두세시에 자고 찌뿌둥한 몸으로 출근하던게 익숙했던지라, '며칠이나 가려나' 걱정이 많았음.
처음 2주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음.
'갈까 말까', '몸이 넘 아푸다' 고민하다 다시 잠들기도 하고, 지각도 밥 먹듯이 했음.
근데 어쨌든 꾸역꾸역 나가다보니, 이제는 이게 루틴이 돼서 조만간 3년 차에 접어들 예정.
덕분에 매일 자는 시간도 11시 정도로 일정해지고, 가끔 늦게 잠드는 날이어도 아침에 알아서 눈이 떠짐.
이제 '가지 말까' 생각 자체를 안 하게 됨.
관성을 깨는 게 어렵지, 버텨서 관성을 만들어두면 그대로 돌아가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느낌.
또 다른 효용이라면, 11시에 자는 루틴이 생기면서 강제로 미국주식 장기투자자가 됨. ㅋㅋ
2. 디지털 디톡스로 하루를 시작하는 건 꽤나 좋은 것 같다.
수영은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 상태에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음. (다른 운동도 맘먹으면 가능하겠지만 쉽지 않으니까)
이로 인한 효능은 확실히 느낌.
무념무상으로 레인을 돌다 보면, 업무든 투자든 어젯밤까지 안고 있던 고민거리가 그 때 스멀스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