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의 길을 걸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진급을 위해서는 소위 ‘빡센 보직’을 거쳐야하며, 저에게는 올해가 바로 그 운명의 해인 것 같습니다.
나름 9 to 6가 지켜지는 곳에서 운동도 하고 글도 쓰며 여유를 즐겼는데, 요즘은 완전히 달라졌네요.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면 보고서의 늪에 빠져 사느라, 방에 돌아오면 쓰러져 잠들기 바쁩니다. 잠잘 시간조차 부족한 게 현실이네요... ㅠㅠ
뉴런클럽 가입도 하고 나름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A나 B 그룹에 속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본업이 몰아치니 C 그룹 유지조차 버겁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소중한 인연을 맺은 100여 분께 아무 말 없이 사라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구구절절 변명 섞인 안부를 전해봅니다.
그래도 다른 훌륭하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위안을 얻고 있으니, 쉬어가는 이 시간이 그리 억울하지만은 않네요! ㅎㅎ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저는 짬이 날 때마다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