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통화의 종류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제미나이랑 4시간 가량 대화를 했습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책상머리에 앉아서 책 읽고 줄 긋고 했었는데, 이제 개인 과외 선생님, 그것도 짜증도 없고 같은 질문을 해도 화도 안 내, 내가 이해 못 해서 짜증 내도 이해해 줘. 참좋아!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근원적인 질문부터 연준의 레포, 역레포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긴 대화의 끝에 아직 소화되지 않은 내용의 결론은
1. 사용가치를 가지지 않는 교환 수단으로서의 돈은 이미 시작부터 허상이다.
2. 허상이라고 하면 의미 없는 것이냐? 그것은 아니다. 결국 인간은 허상을 바라보며 현실을 살아가니까.
저는 종종 폐지 줍는 할머니들을 길에서 뵈면 '저 할머니가 나보다 더 일을 적게 해서 돈을 적게 버는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돈 많이 받고 싶어"로 씁쓸하게 끝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