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랑 이야기하다 얻은 내 성향에 대한 통찰




포트폴리오에 대한 점검과 의견을 AI랑 논의했는데
1) 87%를 패시브 자산배분으로 굴리고 있고 13%는 2년간 액티브 투자 중
2) '운좋게'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살짝만 공부하고 들어간 조선주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냈지만, 내가 직접 선정한 소위 '테리 스미스 류' 의 복리 성장주에 대한 내 개인의 투자는 시장보다 딱히 좋지 못한 상황
이라는 것을 가지고 클로드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매우 중요한 통찰을 깨달았다.
- 선정한 주식들은 복리성장이 가능한, 안정적 해자를 가진 주식들이 맞음
- 근데, '복리성장은 길게 가져가야 하는 주식임에도 몇개월마다 그 주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내 문제이자 열위가 어디에 있는지 깨달은 순간이었다.
'패시브 투자는 룰 베이스로 잘 리밸런싱하면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나는 내 절제의 우위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했다. 패시브는 맞다. 하지만 액티브로 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종목 선택이 잘못된게 아니다.
네가 생각한 수년 이상의 투자지평을 계속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네 절제가 문제다.'
결론적으로, 나라는 사람은 '룰 베이스로 통제하지 않으면 절제가 안되는 사람' 이라는 뜻이며, 어쩌면 이러한 액티브를 굳이 '수익 목적으로 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할 필요가 생김
세상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목적으로 약간의 액티브 투자를 촉진제로 삼고, 나머지는 전부 패시브로 접근하여 진짜 내가 우위가 있는 '패시브 단에서의 절제' 를 최대한 활용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음.

절제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 웃기죠..전 나름 절제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그게 아니라는걸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문제를 '종목 선정 기술이 부족해서 그렇다' 고 착각한거죠.

그러게요. 저도 비슷한 걸 겪으면서 이게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도 깨닫는 순간이 있다는 게 길게 보면 위안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