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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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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2026.06.06

썸네일 보고 놀랐네요. 갈수록 더 노골적으로 김주애를 내세우는데 권위주의 체에서 여성지도자는 구조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는걸 모르는걸까요? 장성택 날리고 군부 꽉 잡은 것을 보면 그렇게 현실감각 없는 사람 같진 않습니다.


이건 순도 백퍼센트 뇌피셜인데, 지금 주애를 내세우는 것은 연막이고 후계세습을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김주애를 아기 때부터 끔찍이 여기는 것으로 소문난 김정은이 해괴한 체제의 최고지도자라는 막중한 지위를 물려줄까 싶은데, 본인부터가 등극 이후 장성택의 선을 넘는 하극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김정은이 '다 놓고 싶은데 주애 보고 힘을 얻는다'라고 말했다는 류현우의 증언, 신경쇠약으로 통치공백이 있었던 사례 등을 보았을 때 딸에게 권력을 턴키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체제를 중국식 집단지도체제로 선회하면서 자신 일가의 지분과 안전을 보장하고 대승적 결단을 내린 지도자로 남아 명예를 챙기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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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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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작성자
2026.06.06

1. 김주애로 승계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는, 5대 왕은 김씨가 아니라는 말. 즉 혈통이 끊기는것은 기정 사실.

2. 만일 김주애는 연막이고 다른 아들에게 후계 세습된다 해도, 여태까지 김주애에게 실어준 권위는 후계자를 위협하는 수준임. 즉 김주애가 뭔가 하긴 할거라는 의미.

3. 대를 거듭할수록 약해지는 인민들의 충성심을 확고히 느끼고 있을 것임. 반동문화배격법으로 고강도의 사상탄압을 벌이는것이 그 예. 두국가론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

4. 이를 종합했을때 김정은은 후계는 내 대에서 끊어야 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일가족의 명운을 보장할수 없다고 판단했을 확률이 매우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