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러움이 지금 나의 마음 한가운데에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밸리에이아이와는 달리 나는 제자리걸음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빨리 강의를 끝내거나, 더 여유롭고 전문적으로 기업분석을 하거나, 활발하게 뉴스를 읽어내는 일들을 꿈속에서만 한다. 이 모습이 부끄러워 접속도 뜸해졌다.
부끄러움이 나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이성적으로는 쉬운 말이지만 실천이 안된다. 내 절제의 우위가 낮아졌다.
둘째로 요새 시간관리를 망해버렸다. 평일은 퇴근하면 녹초, 주말은 그냥 녹초가 되어 누워만 있었다. 정말, 집에 혼자만 있으면 난 재기불능이다. 벤치프레스 50kg을 할수있는 체력도 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집에서는 아무 힘도 나지 않는다. 심지어 목욕과 청소같은 기본적인 일도 내팽개치는 일이 대다수다.
그러니 밖에 나오자. 난 무조건 밖에 나와야한다. 밖에 가는 것이 에너지가 들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안에서는 쉴수있더라도 후회한경우가 대다수다.
둘째로, 대선 후 주식이 급상승했다. 그러나 이 상승기류를 타지 않았다. 나는 대선이 다가옴에도 트럼프가 되면 얼마나 오를지, 해리스가 되면 얼마나 오를지, 시뮬레이션을 돌리지 않았고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손가락만 빨고있다. 수익을 내지 못한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적어도 능동적으로 투자결정을 내렸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수동적인 태도를 고치자.
다음 한주는 휴가다. 또 정신이 없겠지. 11월이 금방 지나갈것이고 밸리와의 1년 멤버쉽도 끝이 난다. 승급할만한 돈이 필요하다. 아직은 노력해서 얻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