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새벽 잠을 설치고
더 이상 누워 있어야 덕 되는것이 없는것이 분명해진 때에는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엉거주춤 침대를 벗어나는것이 최선이다.
오늘부터 예고된 불볓더위의 예상과는 달리 싸늘한 공기,
다블샷으로 커피를 내렸다. 아무리 봐도 써보인다. 컵 두개에 나눠 담고 한잔
웬지 허전하다.
아직 온기가 그대로인 다른 컵을 먹던컵에 다시 따라서 마시고 나니 배부르다
나는 지금 커피 한잔을 마신것인가? 두잔을 마신것인가?
오늘도 '재너머 사래 긴 밭'을 갈 준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