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는 일찍이 종목 선택이 미인 대회와 유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요즘과 같은 상승장에서는 "얘도 미인, 쟤도 미인"이 되는 것 같다. 기존에는 전혀 미인이 아니었던 종목이 갑자기 미인처럼 보이고, 얼른 매수하고 싶다는 기분에 휩싸인다. 이 기분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 한편, 연애를 쉬는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이러한 기분이 타인을 바라보는 태도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서 예전에 알지 못했던 매력과 미모가 '발생'하고 있다. 외로울 때 섣불리 연애하면 안 된다는 지침을 알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다.

존재의빛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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