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 내내 소극적으로 참여하다가 퀘스트의 일환으로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개인적인 메모(일기)에 가까우며 연말정산 및 새해다짐 겸 쓰는 글입니다.
[24년 복기와 25년 계획]
먼저 우선순위를 정리하면서 큰 틀을 잡으면 다음과 같다.
돈
학위
영어
건강
이정도가 중장기적인 큰 목표들이고, 이 4가지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물론 리뷰할 때도 이 4가지를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돈]
얼마나 벌었는지?
어떻게 벌었는지?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은 무엇인지?
올해는 순자산이 대략 1억원 정도 더 생겼다.
올 초에 순자산이 1억원이 조금 안됐었는데, 성과가 꽤 괜찮았다.
수익의 원천은 주식, 부동산, 코인, 근로소득에서 비교적 고르게 발생했고 부동산>근로소득>코인>주식 순서대로 기여도가 컸다.
전반적으로는 거의 베타 수익정도만 발생했지만, 현재 실력 대비해서는 마켓타이밍이 좀 잘 맞았다(운이 좋았다).
24년 미국주식 시장은 계속 비싸다고 생각했었다. 심지어 23년에는 계속 하락에 베팅했었다.
아무래도 23년부터 계속 보수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비중 자체를 크게 가져가지 않았고(돈도 없었고), 대형주 중에 고점대비 낙폭이 큰 것들 위주로 관심을 가졌다.
23년부터 보수적으로 봤던 이유는
물가가 생각보다 안 내려갈 거라는 생각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
장기간 고금리가 유지될 거라는 생각
SVB 뱅크런이 끝이 아닐 거라는 생각
빅테크들 어닝쇼크가 이어질 거라는 생각
상업용 부동산 위기
장기채 금리의 하락 직후가 주식 매수의 적기라는 생각
실업률(후행지표)이 올라간 직후가 주식 매수의 적기라는 생각
금리 인상기보다 금리 인하기를 더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
여기에 기관 전망+미디어들도 하락의 이유에 집중하니 분위기에 휩쓸렸던 것도 있고, 무엇보다 연준을 믿었다.
22년 하락장에 연준의 경고를 무시하고 레버리지 잔뜩 쓰다가 된통 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준이 데이터 보고 금리 결정한다고 했으면 물가가 잘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거 아닌가?
근데 여기서 실수는 고점대비 -20% 내려와 있는 주가지수에 네이키드 숏을 들고 있었던 것.
하방리스크도 있지만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건 생각을 안했다.
그래서 이제 숏 포지션은 갖고있는 주식들을 지키기 위한 용도만 쓰기로 했다. 순 포지션이 절대 마이너스로 가게 두지 않는다.
결국 23년에 경기침체는 찾아오지 않았고 24년까지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뚫는 상황에서 여전히 고점대비 많이 떨어져있던 주식들만 관심을 가졌다. 그래도 시장이 나쁘지 않아 성과가 꽤 있었다.
앞으로는 갖고있는 현물은 유지하면서 리스크 대비로만 일부 과대평가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