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트폴리오를 잠시 톺아보면서 잡념을 털어내고자 본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이렇게 한 번씩 정리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기억도 오래 가더군요.
※본 포스트는 다른 분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 혼잣말에 가까우니 반말로 작성합니다.
국장: 네오위즈 몰빵

2023년 8-9월 즈음에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피의 거짓. 여러 스트리머의 칭찬을 듣고 "이런 고퀄리티 게임을 찍어냈으니 네오위즈 주가도 오를 거야!"하고 무작정 매수했던, 주식 초보의 쓰라린 흉터.
국장에서 가장 먼저 손댄 종목이었던 만큼 모든 시장과 종목을 통틀어서 지금까지 가장 긴 보유기간(1년 5개월)에다가 최초 매수가인 3.7만에서부터 주가가 무너지는 걸 물타느랴 국장에 배분한 모든 투자금을 네오위즈에 올인하는 꼴이 되었다. 이렇게 열심히 물탔어도 마이너스 수익률. 어찌보면 국장을 거의 안 보게 된 원흉. 원화가 얘한테 다 묶여있는데 어떤 종목을 사리오.
작년 여름 즈음에 큰마음을 먹고 일부 손절, 그대로 미장에 돈을 들고 갔던 결단이 썩 나쁘지 않았다. 어찌됐건 미장에서 얼추 벌었긴 벌었으니까. 네오위즈로 담보증권대출을 받아서 저가에 매수하고 적당히 오르면 던지는 식으로 지금도 이자를 감당하면서 평단가를 낮추고자 발악하고 있지만, 연초에도 주가는 기는 중.
게임주는, 특히 국내 게임주는 신작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신작이 나오면 그대로 무너지는 구조의 '반짝'이는 섹터라는 것을 이놈에게서 배웠다. 옆동네 '펄어비스'도 비슷하더라. 동병상련인가 싶어도 '펄어비스'의 PER을 보면 지금도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그런데 일장의 '카도카와'는 신작을 내놓아도 주가가 안 무너지더라...
계속 보유하는 근거는 'P의 거짓 DLC 출시' 이벤트 하나. 25년도에 다른 신작은 없다. 재작년 9월에 P의 거짓 본편 출시하고, 설마 작년 9월까지 1년이 더 있었는데 그때까지 DLC가 나오겠지. 프롬 소프트웨어는 여태까지 소울 시리즈 DLC를 본편 출시 이후 반 년도 걸리지 않고 척척 내놓았잖아? 엘든링은 예외라 치고... 라고 생각했더니 맛깔나게 뒷통수를 쳤다.
소소한 몇 차례 수정 패치와 업데이트 이후 DLC 소식은 개뿔, 흔한 뉴스도 없고, 디렉터의 편지도 재작년 10월 이후로 없다. 본래 24년도 4분기였던 DLC 출시 일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