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달러는 시가다.』
"대충 이란에게 척당 $200만 통행료 주고 끝내자."
종종 댓글이나 투자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저는 이란의 $200만 통행료 제안은 함정수라고 봅니다. 트럼프가 미군을 철수수시키면 통행세는 $300, 400, 1000만로 계속 솟구칠 테니까요. 시장논리로 보면 당연합니다. 구매자들은 줄이 섰고, 판매의 비용은 똑같은데요.
호르무즈 통행세를 척당 $2000~3000만까지 올려야 구매자들이 두바이유 대신 WTI나 브렌트유 구매를 고려한다고 하더군요(제미나이 계산). 정유시설과 기술을 축적한 우리나라가 두바이유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란이 통행세로 배를 불리는 동안, 그 여파는 고스란히 아시아 석화산업 비용에 녹아들 테고, 순차적으로 유럽과 미국를 덮칠 터입니다. 트럼프가 호르무즈에서 도망하면 당장 솟구친 유가는 어느 정도 빠질 테지만, 중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이든, 이란의 통행세든 상승 추세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