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직투하신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AI-반도체 섹터가 롱으로 기울어진 만큼 원유 시장은 숏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진짜 투자하면서 이만치 스트레스 받은 적이 없네요.
WSAJ 프리미엄 칼럼에서 인용하는 많은 기관 보고서에서 6월 말, 8월 말, 9월 말 등 온갖 타임라인을 제시하면서 "모든 롱뷰는 6월에는 호르무즈가 재개방된다"는 낙관적 시나리오가 베이스라고 언급하지만, 시장은 5월을 열흘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인데도 유가를 내리치고 있습니다.
5월 초 언급된 "미국-이란 기초적이고 포괄적인 합의의 틀"에서 호르무즈 완전개방이 되는지조차 불확실한데(이란은 통행료 거두겠다고 새 행정기관과 법률을 만들었죠) 시장은 곧 "합의안 기초가 나온다!"만으로 열광합니다.
뉴스 하나 나올 때마다 거래대금으로 나스닥 전체와 맞먹는 규모의 원유 선물시장이 작게는 2-3%, 크게는 5-10% 단위로 움직이는 미친 변동성. 와... 이번 경험이 나중에 도움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