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라는 변수가 항상 양의 방향으로만 진행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망각한다.
나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들이 그걸 모르고 선택을 하는만큼 내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으니까.
미래에 대한 결정, 10년 뒤, 30년 뒤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하면서 현재의 요소들만 고려하는 것.
P(t, x(t))의 함수에서 현재 t0 시점의 P(t0, x(t0))만 보고 결정을 내리는 셈이다.
이미 던져져버린 주사위의 눈금을 보고 다음 눈금을 예상하는 격이다.
불확실성의 현실을 확실성의 착각으로 바꿔주는 원시적 뇌의 마법이다.
투자를 할 때 뿐만이 아니다.
진로를 고민할 때도, 배우자를 고민할 때도, 살 곳을 고민할 때도,
아니, 당장 오늘 하루 무엇을 할 지를 생각할 때도 그렇게 결정한다.
나는 더 멀리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중요한 건 지금 어떠하냐가 아니라 앞으로 어떠할지이다.
내가 하는 일이 던져져버린 주사위의 눈금에 발목 잡히는 어리석은 일은 아닌지, 꾸준히 점검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