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투자와 맞지 않는 투자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은 마치 내 목소리에 어울리는 곡을 고를 수 있는 가수와 비교할 수 있다. 모든 곡을 다 잘 부를 필요는 없다. 내 음역대에 맞고 잘 부를 수 있는 곡을 찾아 내 목소리로 부르면 된다.
앨범 전곡이 1위를 할 수 없듯이 내 포트 전 종목이 홈런을 칠 수도 없다. 열 개를 투자했다면 한 두 개 괜찮은 수익을 내면 된다. 나머지는 크게 잃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아니다 싶으면 끊고 나오자. 욕심과 집착을 버리자.
모든 게 그렇듯, 조급하면 망한다. 남들을 보지 말고 내 자신을 봐야한다. 시장에 대한 이해 만큼이나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남들이 좋았다는 드라마, 책, 나는 별로인 경우가 많다. 사람의 취향과 스타일이 제각각이듯 모두 다른 투자지평, 위험선호, 배경지식이 있다. 내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투자이다.
고수인 척 연기하는 내가, 실제로 하수인 내게 하는 잔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