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먼저 온 미래'에서는 알파고 충격 이후의 현재 바둑계 흐름에 대해 잘 기술되어 있음.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서 인간의 기보는 완전히 죽었고, 인공지능의 기보를 얼마나 많이 익혔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림. 한 수 한 수 마다 확률값이 계산되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에 돌을 두는 식. AI식 바둑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결국 누가 AI 기보를 많이 익히고 연구했느냐에 따라 프로 성적이 갈림. 인간 고유의 창의적인 바둑은 죽고 확률에 따른 AI 기보로 완전 바뀜
알파폴드 사례에서 처럼 이제 과학자들에게도 AI 활용 능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처럼 보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도 AI 활용으로 생산성이 2-3배 향상되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이에 따라 미국 컴공 전공 졸업자들 취업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임..
이제 과학, 공학, 금융 등 전 분야에서 AI가 확산될 텐데, AI와 얼마나 잘 협업했는가에 따라 개인의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사회의 초입에 있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