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 스킨 인 더 게임>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나름 경제 유튜브 씬(?)에서 유명한 분이 한 말을 듣고 생각이 참 많아졌다. "환율이 거짓말을 하고있다." 라고 하며 여러가지 논거를 제시하는걸 봤는데 식견이 짧은 내가봐도 헛점 투성이었다. 댓글이 궁금해서 가보니 칭찬일색인걸 보고 한번 더 놀랐다..
i) 코스피 6000인 시대에 환율 1400~1500원 대는 과거 데이터에 비추어봤을때 비정상이다.
=> 레코드상 외국인 순매도에 개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간 장세이므로 충분히 가능하다.
ii) 코스피 포워드 가이던스상 이익 추정치를 고려했을때 1400원대 환율은 맞지않다.
=> 이익의 상당부문은 대외 안전자산 및 해외설비에 재투자 될 여지가 크다. 네이버뉴스 대충만 찾아봐도 쉽게 알수있다.
iii) 외국인들의 채권 순매수 포지션은 구조적 원화 약세가 아님을 반증하는 근거다. 미국채 이자율이 대한민국 국채 이자율보다 높은데 원화가 구조적 약세라면 굳이 대한민국 국채 투자를 왜 하겠는가?
=> 2026 WGBI편입 선반영으로 인한 수요 상당히 크다. + 조단위 금액을 환헷지 없이 네이키드로 들어오는 미친짓을 누가 할까..
결론적으로 국채 순매수가 원화약세를 부정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
그리고 채권을 순매수하는데 주식을 순매도하고있으면 이거야말로 대놓고 리스크오프사인 아닌가?
아마 위와같은 내용을 모르시는 분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사실 그 분 말대로 원화 구조적 약세가 아닐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책임있는 위치에 있으면 논거를 좀 더 점검하고 얘기했어야 하지않나싶다.
한번 묻고싶다.
정말 주장대로 달러원 숏 치실수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