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행동 경제학 : 들어가며..




misbehaving : The majeing of behavioral economics

어느 책이나 그렇듯 행동 경제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서문과 들어가는 내용으로 가볍게 독자에 대한 감사와 짧은 개요를 남긴다.
보통 나는 책에 대한 독후감을 작성할때 흔하게 초반 대목은 넘기는 편인데 이번의 경우에는 좋은 내용이 몇 있어서 글 제목을 [1] 행동 경제학이 아니라 [0] 행동 경제학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 문라이트에 deep 독후감으로 쓰여질 목적으로 채택되었는데 그에 걸맞게 이 독후감은 하나의 프로젝트처럼 진행될 예정이다. 내가 독후감에서 이 책에 대해 소개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나에게 유의미하게 읽히는 부분
곧바로 이어지는 개인적인 해설
간단한 투자&철학과 엮어 읽기
이런 방향으로 독후감이 진행될 것이고, 책을 읽은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0] 행동경제학에서 내가 소개할 내용은 이러하다.
리처드 탈러 : 한국의 독자들에게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
상상속에서 출발한 현대 경제학 : 호모이코노미쿠스
2008년에 출판된 [넛지]라는 책으로도 유명한 리처드 탈러는 따로 한국의 독자들에게 편지를 남겼는데
지금에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지만 [넛지]가 출판할 당시에는 에매 모호하고 난해한 개념들 때문에 많은 출판사에서 외면 받아왔다. 그때 한국의 한 출판사가 그들의 출판을 도와줬고 한국 시장에서 40만부 이상 팔며 가장 많이 팔린 나라가 되었다.
리처드 탈러는 이때의 감사를 잊지않고 다음 작품인 행동 경제학에서도 이를 언급하면서 '한국인의 안목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는데 한국인 입장에서 번역자도 아니고 작가가 한국에 특별 감사 메세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따로 찾아보니 넛지가 당시 한국에서 출판되고 이후 특히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당시 한국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부드러운 개입에 대한 요구가 정계에서 나오고 있었고
그런 맥락에서 행동 경제학도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타이밍에 출판사와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출판된 이후에는 많은 정계 인사들이 인사이트를 얻으며, 서울대 교수들이 홍보를 해주고 이후에 리처드 탈러가 노벨 경제학상을 타면서 '우리가 먼저 알아본 책!' 이라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
아모스 트버스키의 편지
책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에 저자는 친구이자 스승인 아모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는데 세상이 떠나기 며칠 전에 아들인 오렌에게 짧은 편지가 맘에 든다.
역사와 지혜는 강의나 역사책이 아니라 웃긴 이야기, 재치 있는 농담을 통해 한 새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
저자도 이 편지에 영감을 받았는지 행동 경제학이라는 엄중한 제목에 비해서 꽤 유머와 재밌는 농담들이 나와서 비교적 읽기가 쉬웠는데 가끔 한국의 모든 교육과정은 너무 딱딱한 상황에서 진행되지 않나 싶다. 학문의 엄격함은 필요하겠지만 지식을 ...

<넛지>, <생각에 관한 생각> 등등 저자들의 흥미진진한 저서들 모두 즐거운 독서 대상들이죠. 여기서 다음 편이 또 기대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