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지능과 대화하기 - 1일차





우선..최근 1주일동안 나는 꽤 불안했다는 것을 알리면서 시작해야겠다. 그러니까 정확한 감정은 어떤 새로운 지역에 실수로 들어간 동물처럼 경계심이 많고 불안했다.(그 속에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레는 감정도 있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보이는데
첫번째는 내가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왔다는 것
두번째로는 대학을 붙고 OT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대면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하니 적응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소비되는게 느껴진다. 어떤 동물이든 불안하면 복어처럼 몸짓을 키우기 마련이니까..
그래..수능이 끝난지 오래고 매주 술자리에 끌려나가서 정신없이 놀수는 없다고 느껴지고 이제는 그 짓도 질려서 책상에 제대로 앉아봤다.
그런데 누가 쫒아오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하고 싶은 일이 많은지 조급해졌는지 공부할게 너무 늘어나고 병렬 독서는 뭐하나 제대로 마무리 못하고 정리도 안되던 찰나에
단테님의 영상을 시작으로..쓰레드, X등에서 인공지능 생산성 이야기, Valley에서 바이브 코딩 이야기 등등..
생산성을 바라는 사람에게 AI 생산성 향상 이야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귀에 들어오니 생산성 향상에 대한 FOMO가 찾아왔다.
근데 Ai? 일단..내가 지금까지 한거라고는..사실 예전에도 비슷한 경험으로 AI를 나도 해야겠는데 싶어서 1년전부터 제미나이 프로를 결제하고.. 뭐했더라..
오늘의 운세같은거 물어보고 '오늘 안나가는게 좋겠는데요 형님?' 하면 주리를 틀면서 너가 그러니까 내가 퓨전 스프린트를 못하고 있다면서 결제 끊겠다고 윽박지르는 것 정도..? 이런..어쩌다 이렇게 됐지?
아마 인공지능이 내가 진로로 삼고 취미이기도 한 인문학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은 안들기도 했고 워낙 빠르게 발전하니 뭘 새로 배우기가 난감해서 흐린눈하며 무시했고 나중에 볼 영상 목록에 한가득 넣어두고 방심했나?..싶다.

??? :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말씀해주신 인프런 강의를 보고 있습니다 흐흐.. 이것저것 해보는중..

노트북LM 처음 나왔을 때 한국어는 정말 못 쓸 수준이었는데 어느새 정말 괜찮아져서 놀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소스 기반으로는 제일 괜찮은 녀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몽상님 다음 필진을 또 뽑으면.. 저같은 중생을 위한 AI 리터리시, AI 생산성 향상 입문을 만들어서 구원해주세요..ㅜㅜ 제가 투표 누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글 쓸 수준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ai하나도 모릅니다. 그저 불안에 휩쌓여 최신 뉴스나 트랜드를 따라다니는 요란한 빈 수레일 뿐입니다. ai리터러시는 학습력과 욕망, 실행력 등의 차이이지 그 자체가 문해력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글 내용에 공감을 하면서도, 그외에 노트북LM의 슬라이드 버튼을 눌렀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얼얼합니다..

저도 너무 아무것도 않아고 있던게 아닌가 하면서.. 이 글을 보고 처음으로 노트북LM을 사용해봤는데 놀랍네요.. 이걸 왜 이제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너무 안일했습니다.. 하하하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을 거듭하더니, 지금은 2023년 11월 말 chatGPT3.0의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AI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게다가 이제부터는 AI로 대체되는 인력의 문제보다 대체되는 기업의 문제를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AI로 인해서 향상되는 생산성을 가져가는 기업과 그 기업을 소유하는 자본이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충분히 개연성있겠습니다. 혼돈의 메타버스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떤 선택을 할지... 우리가 그 입장이 되어보아야겠습니다. 함께 고민해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