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편

제주도 여행 1편

avatar
김교사
2025.05.01조회수 74회


20250424_141055.jpg
  • 22년 1월 신혼여행 후 3년 만에 제주를 왔다.
    당시 기억을 한단어로 대체할 수 있다.
    '칼바람'
    그만큼 제주의 겨울은 혹독하고 추웠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유럽행 비행기를 취소해서일까 유독 그해 제주 바람은 춥고 날카로웠다. 그럼에도 우리의 젊은 날을 기억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고 즐겼으며 추억을 영상에 담았다.
    상당히 몸을 떨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음에 제주를 간다면 무조건 봄에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4월의 제주는 아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최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기 때문인지 유독 4월의 제주가 궁금했다. 푸른 빛 제주가 담고 있는 4월의 아픔을 배워보고 싶었다. 여행 테마를 뭐로 정할지 고민했다. 역사 투어? 해보고 싶었다. 주제가 있는 여행이 즐겁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여행의 목적을 정하고 간다.



    20250424_153030.jpg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내 여행이 아님을 깨달았다. 모든 일정은 아이의 패턴에 맞춰야 했다. 역사투어는 당연 불가능했고 큰 틀만 정하고 무계획 여행을 해야했다. 마침 아이 돌 사진을 찍어야하는 시기라서 제주에 유명한 돌하르방 컨셉으로 정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예쁜 돌 사진 하나 건지기로 정해졌다. 또 동기 부부 2쌍이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기에 그냥 부담없이 청주공항으로 출발했다.

    청주공항 제3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 일 5,000원) 비행기 탈 준비를 했다. 짐은 큰 캐리어, 작은 캐리어 1개 씩 + 디럭스 유모차 한대 였는데 70%는 아이 짐으로 가득찼다. 이유식, 분유 등 아이 용품이 이렇게 많다니... 꾸역꾸역 짐을 챙겨서 비행기 첫발을 디뎠다. 김윤우 인생 첫 비행기! 울면 안되는데.. 불안한 마음으로 이륙을 지켜봤다. 혼란스러운 상태인지 처음엔 찡찡거리기 시작했다. 앞자리 옆자리 할머니들이 손주보듯 달래주기 시작했다. 마음의 안정이 왔는지 곧 잠이 든다. 그렇게 아이는 착륙까지 노곤노곤 꿀잠을 잤다.



    20250425_151910.jpg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Hello 제주가 반겨줬다.
    짐을 챙기고 공항에 나오자 한 빵집에 사람들이 10m 가량 줄을 짓고 있다. "뭐지? 우리도...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8
avatar
김교사
구독자 132명구독중 62명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투자 외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자. 여행기 연습공간 육아일기! 자기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