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자철학은 기본적으로 모멘텀과 매크로를 섞는 쪽이지만, 늘 도전하고 싶은 영역은 ‘위대한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오래 보유하는’ 성장 가치투자다. 핵심은 단순한 밸류에이션이나 BM보다 CEO라고 본다. 같은 회사도 잡스 전후의 애플, 머스크 전후의 테슬라처럼 지도자에 따라 전혀 다른 기업이 된다.
이 관점은 국가에도 적용된다. 좋은 지도자는 제도와 산업의 장기 복리를 키우지만, 나쁜 지도자는 법치,통화,관료제,동맹,투자심리를 훨씬 빠르게 망칠 수 있다. 특히 양극화 속에서 행정권과 의회권력이 한쪽에 모이면 3권분립은 형식화되고, 시스템은 오히려 빠르게 재설계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