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센트 재무장관이 아르헨티나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 달러의 민간 금융 지원안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 뉴스는 미국이 2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를 준비하고 있고, 경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페소를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발표된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4월에 IMF의 추가 대출을 지원 받았고, 그 직전에 베센트가 첫 해외 일정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기도 했었다.
단지 밀레이가 트럼프와 코드가 맞는 지도자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일이라기엔 규모가 너무 크다. 미국의 주요 정책 기조와 연관된 일인 것 같아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트럼프는 밀레이의 정당이 10월 중간 선거에서 승리해야 아르헨티나를 지원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아르헨티나 선거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전에 짤막하게 다룬 것처럼 아르헨티나는 집권당 연합이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 선거에서 큰 격차로 패배하여 10월 중간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정권의 변화에 따라 미국과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해 왔다. 밀레이 행정부의 직전 정권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2019-2023)에서는 관계의 다변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했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일들이 진행되었다.
일대일로 공식 가입으로 중국의 인프라, 금융 투자가 이뤄짐
BRICS 가입이 추진됨
중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체결, 대중 수입 대금 위안 결제 발표
중국과 원전 등 인프라 계약 체결
화웨이 주도 5G 장비 조달
네우켄 심우주(Deep Space) 지상국 운영 유지
하나같이 미국의 신경을 건드리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위안화 결제 확대 같은 치명적인 사안도 있다.
페르난데스 행정부는 페론주의로 알려진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한 끝에 64%의 인플레이션을 얻어맞았고, 이를 극복할 인물로 밀레이가 선택받았다.
밀레이 행정부 들어 대중국 관계는 다음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