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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讀(다독)의 함정] Valley AI에서 헤매이며,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는 나에게.
Finding a Key to HappinessRemembering self

[多讀(다독)의 함정] Valley AI에서 헤매이며,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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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2025.10.25조회수 209회

📜다독의 함정

(투자) 정보 과부하 속 '깊은 이해'의 가치 상실

나는 한 때 연간 독서량이 상당했었다. (1년간 120권을 읽었던 때도 있었다. 장르 무관 잡식성... ㅎㅎㅎ) 지금은 폭망한 독서량이지만... 여전히 독서라는 행위는 즐기는 편이고, 독서가 나(인간)의 지적 능력 확장(계발)에 핵심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내 블로그 대문에 꽤 오랜동안 써놓고 유지하고 있는 아래의 인사말에서도 나의 이런 철학(이라고 표현하기엔 부끄럽지만...) 을 담아놓았다. 그렇게 아이디어의 지경을 넓히는데 독서하지 않으면서는 안될거라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image.png

그러나 최근 우리가 머물고(?) 있는 Valley AI(valley.town)와 같은 투자 정보 플랫폼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전문 칼럼, 기업 분석 보고서 등을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어느새 ‘너무 빨리 읽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적어지고 맥락 구성이 허물어지는 문제를 겪게 되었다. 좋은 의견과 보고서를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깊이 있게 생각하고 논리를 들여다보는 균형감 있는 활자 매체 소화가 절실하다는 반성이 들었다.

오늘 눈에 띄인 영상("다독보다 중요한 건 정독!")의 인지신경 언어학 실험 결과를 토대로, 한정된 여유 시간 속에 독서량을 맞추기 위해 적절한 속도를 초과하여 읽는 행위가 가져오는 위험성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보고 생각을 글로 남겨보자.


I. 속독과 이해력의 역설

영상은 읽기의 적정 속도에 대한 실험 결과를 제시하며, 속도를 높이는 행위가 깊이 있는 이해를 어떻게 방해하는지 실험으로 증명한다.

1. 읽기 속도와 정답률의 반비례

  • 속도의 증가 : 문자의 중심점을 고정시키는 '빠른 글 읽기 방식'은 안구 도약의 과정을 줄여 읽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평균 19분이 9분, 최대 3분으로 단축).

  • 이해도의 하락 : 그러나 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검사하는 문항에서 정답률이 떨어져 이해가 덜 됐음이 드러났다.

    image.png

    <위 참고 영상>

2. 추론 및 심층 이해의 손실

  • 복합적 인지 과정 방해 : 단순하게 읽은 내용을 되묻는 과제보다 추론을 해야 하거나 사후 회상이 필요한 경우, 빨리 읽기의 문제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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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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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구독자 738명구독중 407명
안녕하세요! 투자 아이디어의 지경을 넓혀 나가는 한, 확률적 우위를 조금씩이라도 높여가는 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투자자입니다. 지경이 넓어지지 않거나, 확률적 우위가 한계체감되어 사라지거나, 건강하지 않으면... 꼭 오래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 (비관적 표현이 아닌데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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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yru
2025.10.25

한때 1년에 120권을 읽으셨다니;; 만약 제가 그 기록을 세우려면 어린이 도서관에 있는 고전을 읽어야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엄청나시네요. 글을 읽는 목적에 맞춰 독서 방식을 다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속독, 정독, 발췌독, 통독, 묵독, 음독, 낭독, 남독, 편독, 하나의 책을 다독, 여러 책을 한 번씩 다독 등의 방식을 적절히 섞어야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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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그 기록... 한 때 그런 적 있었다는 거였습니다. 정말 짧은 한 시기가 있었죠. ㅋㅋ 발췌독, 통독, 묵독, 음독, 낭독, 남독, 편독, 다독... 와... 이런 읽기법은 잘 모르는 것인데, 하나씩 찾아가며 장단점을 알아봐야겠습니다. uyru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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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2025.10.25

이건 공감되네요. 글을 빨리 읽으려고 하면 어느새 내가 글을 읽는게 아니라 그냥 글을 눈으로 훑고 지나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당연히 그렇게 하면 내용은 생각이 하나도 안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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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그냥 글자를 본다... 제가 느꼈던 바로 그... ㅎㅎㅎ 우히호호님과 동질감을 이 지점에서 느끼게되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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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슈타인
2025.10.25

매우 공감갑니다... 저도 그래서 밀리의 서재로 읽다가 좀 중요한 책은 결국 종이책으로 사서 읽게 되더라구요. 계속 다른 짓을 하게 되면서 맥락이 끊기는 부분도 크고, 집중력도 옅어지는거 같습니다. 어쩌면 아직 우리의 뇌는 생물학적으로 아직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중요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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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e-book도 종이책과는 좀 차이가 있긴 한 것 같아요. 저는 종이책 위주로 읽기는 합니다만, 보고서나 블로그 글에서 느끼는 집중력 저하가 좀 관련있을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 뇌의 어떤 요소가 문제일거라는 바움슈타인님의 인식이 신선합니다. 댓글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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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팬티
2025.10.25

집중력이 떨어지는 걸 정말 많이 체감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종이책 하나 사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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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오호~ 노팬티님, 읽으실 책이 뭔지 모르지만 읽고 괜찮으면 소개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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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치
2025.10.25

120권은 진짜 무시무시한데요 ㄷㄷ.. 일당백이었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한참 책 관련 유튜브를 팟캐스트처럼 듣던 때가 있었는데 거기서 들었던 얘기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책도 영상처럼 이야기를 휘리릭 읽는 방법과 파인다이닝처럼 한줄 한줄 음미하면서 읽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방법에 맞는 성향도 있다고 해요. 전자는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것엔 좋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재결합하거나 심적으로 깊은 울림을 느끼기엔 여유가 부족하고, 후자는 한줄 한줄에 감탄하며 읽기에 커다란 울림을 느끼며 자신만의 철학과 재결합 하며 읽지만 살면서 많은 글을 읽을 순 없다고 하더군요. 전자의 방식에서도 효용을 얻을 건 있기에 Pioneer님이 행동하셨던 것들은 알게 모르게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파민 보상, 산업, 감정, 경기 등 모든 게 사이클 아니겠습니까? ㅎㅎ 휘리릭(적다보니 Pioneer님의 시그니처네요) 읽는 시기도 있는 것이고 거기서 느낀 단점들에게 영감을 받아 천천히 읽어보는 시기도 오는 것이겠죠. 좋은 경험들을 쌓아가시는 것 같아서 저 또한 많은 영감을 받고 갑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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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ㅎㅎ 여기도 침팬치님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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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
2025.10.25

저에게 정말 필요한 글이네요. Pioneer님 글처럼 생각하면서 읽는 독서가 저에게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록하고, 내 생각으로 전환해보고, 반론도 제기해보고.. 이런 경험을 통해 책을 습득하는 것인데, 결국 제 만족과 편의를 위해 속독이라는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지 않았나 싶네요. 진지하게 저를 돌아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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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저에게 쓴 글이긴 하지만 셀틱스님도 동감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저도 셀틱스님의 한 가지 방법 고집했던 시기가 길어서... 돌아보았습니다. 제겐 응원같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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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5.10.26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빠르게 읽은 글은 남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속도를 줄이고 더 깊이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 습관을 기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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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작성자
2025.10.26

아라리님처럼 저도 조금 모습들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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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2025.10.29

속독과 정독 구분의 필요성 공감하고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valley 글들은 천천히 의미를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며 꼼꼼하게 봐야하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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