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가스라이팅 영상들, 그리고 경제적 자유
타인의 삶에 잘못 살아왔다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극도로 오만한 일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말의 숨겨진 욕망: “내가 아닌, 내 자아와 구분되는 세상에 대해 컨트롤하고 싶은 욕망”
내가 컨트롤할 수 없었던 물건들을, 돈을 소비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내 소유의 물건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타인들의 마음, 그걸 나에 대한 부러움이나 애착으로 바꾸고 싶은 욕망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타인들의 행동, 그걸 돈을 소비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하고 싶은 욕망
돈은 실제로 내 주위의 많은 것들을 내가 원하는대로 컨트롤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용돈으로 부모님의 마음도 기쁘게 할 수 있고, 병원비를 걱정하지 않게 해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언제든 신경쓰지 않고 먹게 해주고, 사고 싶은 것들을 사도록 해 줍니다. "괴로움"의 본질은 나를 둘러싼 세계가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데서 옵니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사지 못해서, 먹고 싶은 것이 있는데 먹지 못해서, 과시하고 싶은데 과시하지 못해서, 내가 더 낫다고 느끼고 싶은데 느끼지 못해서, 돈으로 효도하고 싶은데 효도하지 못해서.
경제적 자유는 이러한 괴로움을 일정 수준 줄여 줍니다. 그런데 일정 수준까지는 소득이 많을수록 행복도도 비례해서 올라가지만 어느 수준부터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