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번역 문제인지 아니면 내 상상력과 문해력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편하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어떤 중요한 논의를 하려는데 파편적인 문장의 나열로 느껴졌다. 평소 독서와 인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AI에 대해서 너무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장기간의 관점에서 AI는 훨씬 더 넓고 깊은 개념인데 투자에 너무 매몰되어 현재 LLM 기반 AI 그리고 CapEx, 사업모델과 같은 것에 나의 상상력이 제한됐다고 느겼다. 즉, 이 책에서는 훨씬 더 넓고 깊고 긴 시간의 관점에서 AI를 살펴본다. 무엇보다 헨리 키신저가 AI에 이토록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전공 밖이고 또 죽기 직전까지 끊임 없이 학습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